'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꺾고 파이널 진출…케인 결승골
사진=연합뉴스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유럽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잉글랜드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올랐다.
전체적으로 홈팀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초반부터 스털링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등 잉글랜드가 몰아쳤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수비에 치중에 역습이 자주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후반 12분 크로아티아의 벼락 같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크라마리치가 때린 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 그물을 출렁였다.
잉글랜드는 급해졌다. 지면 강등, 비기면 잔류였기 때문. 파이널 진출을 위해선 두 골이 필요했다. 이에 델레 알리, 제시 린가드 등이 투입돼 공격적인 교체가 이뤄졌다.
결국 교체 카드는 맞아들었다. 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린가드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케인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프리킥 크로스를 케인이 몸을 날려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막판 뼈아픈 일격을 당했지만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