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뜻은?… 윤심덕 쓴 가사 내용 눈길, 김우진과 동반 자살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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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가 화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 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사의 찬미'란 1926년에 발표된 윤심덕 작사의 번안 가요다. 이바노비치 작곡, 윤심덕 노래의 곡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곡이다. 조선 최초의 성악가였던 윤심덕의 유작으로, 당시 1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사의찬미' 자체가 죽음을 찬미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사의 찬미' 1절 가사에는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 (후렴)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등이 담겼다.

한편, 윤심덕과 김우진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관부연락선을 타고 귀국하던 중 자취를 감추었다. 언론에서는 두 사람을 현해탄에 투신했다고 보도했고 이는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며 비극 로맨스로 자주 회자됐다.

디지털영상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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