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방위비 몇 년간 오를 것”
靑 “현재 수준 유지” 수습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한·미가 가 서명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몇 년간 오를 것’이라고 추가 인상 의지를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동의했다고 밝힌 뒤 “그것(한국의 분담금)은 올라가야 한다. 위로 올라가야 한다”며 “몇 년 동안 그것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특히 그는 “어제 5억 달러(5627억 원)를 더 지불하기로 동의했다”며 “전화 몇 통에 5억 달러(가 올랐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그의 발언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협정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합의에 들어가 있다”며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지형 기자 oa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