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조울증과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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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 및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감정 기복이 심한 조울증과의 차이점도 눈길을 끈다.

조현병이란 환각, 망상, 환영, 긴장 기이한 행동이 동반되는 만성 사고 장애를 뜻한다. 명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조현병 환자에게서는 흔히 와해된 언어와 행동, 의사소통 둔화 등의 증상이 발견된다.

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긴장, 기이한 행동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사회활동과 가족관계가 악화되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이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뇌의 신경구조의 이상으로 마치 현악기가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것처럼 혼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조현병 환자는 사고에 있어서 상반되는 내용을 동시에 주장하기도 하며 논리를 비약하는 경향이 있다.

조현병은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학자들은 조언한다.

반면 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躁症)과 기분이 저조한 상태인 울증(鬱症)이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그래서 공식 명칭이 양극성 장애다. 조울증을 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단적인 에너지의 충만, 기분의 고조와 더불어 깊은 고통 및 절망의 양극단을 경험하였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심한 진폭의 기분 변화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병의 심각한 증상들이 일상적인 기분의 변화와 구별할 수 있는 조울증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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