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단체장 빠진 사하구·기장군 국힘 후보자 러시
이갑준·정종복 불출마 유력해
사하 6명·기장 4명 공천 신청
국민의힘 부산시당 모습. 부산일보DB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을 마무리하면서 부산 16개 구·군의 선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직 구·군청장 가운데 이갑준 사하구청장과 정종복 기장군수는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9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41명이 신청서를 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사하구에는 김척수 전 부산교통공사 감사, 노재갑 전 시의원, 이복조 시의원, 이종철 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차장,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최민호 전 한국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6명이 출사표를 냈다.
기장군에서는 이승우 부산시의원과 임진규 전 보좌관,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김한선 전 육군 53사단장 등 4명이 기장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서·동·동래·북구는 각각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했고, 강서구만 유일하게 김형찬 구청장 1명이 단독 후보로 나섰다. 서구는 공한수 구청장과 최도석 시의원, 한상구 전 송도자유아파트 관리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구청장이 공석인 동구는 강철호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영해 전 대선 총괄특보단장,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가 나온다. 동래구에는 장준용 구청장, 권오성 전 시의원, 박중묵 전 시의원이 경합하고, 북구는 오태원 구청장과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혁신기획담당관, 이혜영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나머지 지자체에서는 현직 구청장과 지역 정치인 간 1 대 1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해운대구에서는 현직인 김성수 구청장과 정성철 주진우 국회의원 보좌관이 맞붙게 됐다. 남구 역시 오은택 구청장과 김광명 전 시의원이 대결하고, 영도구에서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현직인 김기재 구청장이 일전을 치른다.
연제구에서는 주석수 구청장과 안재권 시의원이, 수영구에서는 강성태 구청장과 황진수 수영발전협의회 회장이, 부산진구는 김영욱 구청장과 김승주 부산진구 약사회 회장이 맞붙는다. 중구에서는 최진봉 현 구청장과 윤종서 전 구청장이 공천장을 놓고 맞대결하게 됐다.
금정구는 윤일현 구청장과 장보권 부산여대 취업혁신처장이 경쟁하는 구도다. 사상구의 경우 조병길 구청장이 제명돼 서복현 전 김대식 의원 보좌관과 이대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후보로 나선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