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서 구족화가 전시회 개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도움을 받아 불편한 신체를 극복하고 예술활동을 하는 구족화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구족화가 5인 특별전시회를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용산사옥 로비에서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20살 오토바이 사고 이후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임경식 작가와 여든 살 아버지의 'U+우리집AI'로 달라진 일상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고영상을 제작했다. 임 작가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명령,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AI서비스로 나이 든 아버지 도움 없이 외출해 세상을 만난다.
LG유플러스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구족화가 특별전에는 임경식 작가를 비롯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구족화가 총 5인이 그린 7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을 기념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 아트 상품 판매전이 다음달 2일까지 용산사옥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구족화가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감사카드, 메모지, 플래너, 머그컵 등 40종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협회에 전액 기부돼 구족화가 작품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소외계층을 응원하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번 전시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공생하는 기업 문화 정착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