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크리에이티브상에 ‘미스터 션샤인’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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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콘텐츠어워즈 레드카펫. 심유림 인턴기자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레드카펫. 심유림 인턴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은 아시아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처음 개최했다. 지난 5년간 아시아 10개국에서 만들어진 방송 드라마, OTT(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중 최고의 작품과 연기자, 크리에이터에 상을 주는 야심찬 프로그램이다.

6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가 열렸다. 행사에 앞서 설치된 레드카펫에는 이른 시간부터 참석 배우를 보려고 줄을 선 팬들로 북적였다. 특히 배우 김남길과 김재중이 등장하자 함성 소리가 제일 컸다.


부산일보 | 6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김남길, 배우 김재중, 작가 박해영 등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스타들이 자리했다. 최고배우상인 엑설런스 어워즈는 배우 김재중이 차지했으며, 배우 김남길은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는 '미스터 션샤인이 수상했고, 작가상에는 '나의 아저씨'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사회자로 배우 유태오와 미스코리아 김세연이 나섰다. 둘은 유창한 영어로 진행 실력을 뽐냈고 자막을 한국어로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에 앞서 가수 정동하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상 분야는 총 9개다. 신인상격인 ‘뉴 커머(New comer)’상은 태국 드라마 ‘호르몬 시리즈’의 케미사라 팔라데시, 사난타찻 타나팟피잘, 중국 ‘니시아안중적산천화해양’의 김웅호 감독과 배우 장다페이,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모리타 미사토가 받았다.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를 건넨 모리타 미사토는 “한국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해 관객석에서 격려의 박수가 터졌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레드카펫. 심유림 인턴기자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레드카펫. 심유림 인턴기자

‘베스트 라이징 스타(Best rising star)’상은 싱가포르 드라마 ‘팩컬티(Faculty)’의 팡 롱이, ‘베스트 라이터(Best Writer)’상은 대만의 ‘아문여악적거리’의 루시유안 작가와 ‘나의 아저씨’를 쓴 박해영 작가가 탔다.

‘베스트 액터(Best actor)’상에는 중국 ‘장안십이시진’의 레이지아인, ‘열혈사제’의 김남길,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야마다 타카유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우 김남길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의 큰 함성이 쏟아졌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최강배우 김남길입니다”고 말한 뒤 “상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열혈사제를 통해 과분한 상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잠깐 울먹이기도 했다. 야마다 타카유키 배우는 촬영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Best actor)’상을 받은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심유림 인턴기자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Best actor)’상을 받은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심유림 인턴기자

‘베스트 액트리스(Best actress)’상에 중국 ‘도정호’의 야오첸, 필리핀 ‘와일드 플라워’의 마야 살바도르가 받았다. 공로상인 ‘라이프타임 어치브먼트 어워드(Lifetime achievement award)’에는 중국의 ‘비호지장행극전’의 이혜민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엑셀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에는 가수이자 배우 김재중이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한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아시아 최고의 드라마를 가리는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Best Asia drama)’상에는 태국의 10대 청소년의 고민과 사회문제를 다룬 ‘호르몬 시리즈’와 싱가포르 ‘팩컬티(Faculty)’에 돌아갔다.


부산일보 | 2019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가 열렸습니다. 포토월 뒤에서 만난 김남길 배우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부산 시민들과 팬들에게 하는 한 마디 들어보세요 :) 부산일보 유튜브 구독하기 ☞ http://goo.gl/Nu46ky 부산일보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goo.gl/WhRwy8 부산일보 네이버 TV 구독하기 ☞ http://tv.naver.com/busanilbo

‘베스트 크리에이티브(Best Creative)’상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미스터 션샤인’이 선정됐다. ‘미스터 션샤인’ 김영규 총괄 PD는 떨리는 목소리로 가족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조영미 기자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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