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센터, 올해도 소셜벤처 기업 발굴 이어간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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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드 파이널 장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드 파이널 장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가 지역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부산센터는 “지난해 ‘2020 소셜미션챌린지’를 통해 7년 이내 소셜벤처 기업 10개사를 발굴했다”면서 “이들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소셜임팩트 액셀러레이터팀 ‘SIAT’가 3개월간 1 대 1 밀착 멘토링과 사업 자금 지원,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임팩트 리포트 제작 등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업 모델 구체화에 도움을 줬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 등

지난해 10개사 선정 투자 유치 진행

올 브이노믹스 관련 기업 밀착 지원


지난해 선정된 소셜벤처 기업 10개사는 △뉴트리인더스트리(홍종주 대표) △바라임팩트(강인곤 대표) △이유 사회적협동조합(양윤정 대표) △딱따구리(유지은 대표) △노매드헐(김효정 대표) △(주)쉐코(권기성 대표) △키리콘(최상아 대표) △(주)씽즈(이원엽 대표) △링크플릭스(김두일 대표) △(주)로하(김경문 대표)다.

이 중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은 매칭된 SIAT를 통해 투자 유치를 진행했고, 여성용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씽즈’는 매칭된 멘토인 와디즈벤처스를 통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또, 3개월간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10개사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GRID(Green Revolution Impact Development) 파이널을 통해 최종 IR피칭(투자자 대상 기업홍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해양 기름 유출 사고에 사용되는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주)쉐코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10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재활용해 대체 단백질인 곤충 단백질을 생산하는 뉴트리인더스트리와 친환경 생분해 PET 라벨 접착제를 생산하는 링크플릭스가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소셜벤처와 소셜임팩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온라인 전체 노출수 약 2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부산센터는 브이노믹스(V-nomics‧바이러스가 바꿔놓은, 바꾸게 될 경제)와 기후변화 위기에 맞춰 환경 문제를 다루는 7년 이내 소셜벤처 10개사를 발굴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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