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거미줄처럼 얽힌 반송지역 공중선 말끔히 정비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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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 6월부터 단계적 추진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반송지역 골목길마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반송지역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오는 6월 반송2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반송지역은 좁은 도로에 낡은 주택이 연속적으로 빽빽하게 이어져 있다. 공중선과 통신사 통신주가 난립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데다 주민들은 하늘조차도 보기 힘들다.

구는 한전, KT 등 7개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전주·통신주의 끊기거나 늘어진 선을 철거하고, 복잡하게 얽힌 폐·사선을 정리하는 한편 통신 공동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좁은 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에 얽혀 있는 공중선을 말끔히 정비해 반송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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