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친해지려면 ‘이름’부터 알자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제 이름을 찾아 불러주는 일은 식물과 친해지는 첫발이다. 생명의숲 이정현 활동가는 식물 앱 ‘모야모’를 추천한다. 사진을 올리면 식물 애호가들이 이름을 이야기해준다. 비슷한 글로벌 서비스 ‘픽처디스’나 사진을 찍는 동시에 이미지를 인식해 일치하는 식물 이름을 보여주는 ‘다음’ 앱의 꽃 검색도 있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상임이사는 사진을 찍고 이름을 찾는 다음 단계로는 그림을 그려볼 것을 제안한다. 잎이 나는 모양이나 가장자리, 잎맥 같은 것을 직접 그려보면 비슷한 듯 다른 종별 특징을 체화해서 추상적인 이해가 구체적인 이해로 바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자연관찰 활동 플랫폼 ‘네이처링’에서는 각자의 식물 관찰 기록을 공유하고, 특정 지역의 생물다양성 탐사나 우리동네 생태지도 같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혜규 기자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