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제 열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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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박재혁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변은샘 기자 iamsam@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박재혁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변은샘 기자 iamsam@

부산 동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재혁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11일 열렸다.

3.1동지회·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추모제를 진행했다.

박 의사는 1920년 일제의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에게 폭탄을 투척한 뒤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1921년 5월 11일 대구형무소에 수감된 박재혁 의사는 단식 끝에 스스로 목숨을 거두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8년 어린이대공원 안에 박재혁 의사 동상을 건립했다.

박재혁 의사의 증손자 박준서 씨는 추모사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를 우선했던 박재혁 의사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씨는 “자라나는 젊은 세대로서 박재혁 의사께서 소중한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알리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나라가 있어야 우리가 있다는 박재혁 의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학생들이 부산에 위대한 청년 의사가 계셨다는 사실을 알고 역사를 고민하는 민주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는 12일 오후 2시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박재혁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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