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늇쓰리] 부산에도 루지가! 직접 타봤습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 김보경기자 harufor@busan.com , 진유민 jmin@busan.com , 이재화기자 jhl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늇3[늇쓰리]'는 부산·울산·경남의 이슈를 짧고 맛있게 요리한 '3분 영상뉴스'입니다.


루지는 1984년,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력을 이용한 놀이기구입니다.

세계적으로 ‘스카이라인루지’가 유명한데, 싱가포르 센토사, 캐나다 캘거리 등 전 세계 6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2월 통영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통영루지는 개장 이후 4개월 만에 100만 명 탑승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550만 명 이상의 탑승 기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통영과 더불어 양산, 청도, 합천, 여수의 루지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요. 전국적으로 약 15개의 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위치해 부산의 새 관광콘텐츠로 기대가 큰데요.


통영루지와 마찬가지로 부산루지도 다운힐을 위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4개의 트랙 총 2.4km 구간을 내려오는 놀이기구입니다. 최고지점부터 최저지점까지의 높이 차이는 약 100m입니다.


통영 루지는 개장 이후 2개의 트랙을 추가하며 총 3.8km, 이번에 새로 생긴 부산루지는 총 2.4km인데요. 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코스는 더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키 110cm 이상의 성인이면 탑승할 수 있고 85cm 이상인 어린이들은 부모님 동반으로 탑승 가능합니다.


요금은 루지와 스카이라이드 2회에 2만 2000원(1인당), 3회 2만 6000원, 4회 3만 원, 5회 3만 3000원입니다.


스카이라이드라고 이름 붙여진 4인승 체어리프트를 타고 출발지점까지 올라가는데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기장 앞바다는 한마디로 절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재진도 새로 생긴 부산루지를 직접 타봤습니다. 구불구불한 곡선 코스, 급커브, 터널 등 트랙을 달리며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코스를 이리저리 공략하면서 충분히 속도감을 즐기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기장 앞바다를 보며 루지를 타고 내려오니 기분도 상쾌해졌습니다. 코스 난이도에 따라 4개의 코스로 나눠져 있는데 이왕이면 커브와 터널 등 장애물이 많은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딘 존슨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지사장은 "2017년 통영에 성공으로 개장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에 두 번째 루지 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가족, 친구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어드벤쳐 액티비티"라고 소개했습니다.


루지의 개장으로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롯데월드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제작=김보경·이재화 PD / 진유민 작가 / 변진희 대학생인턴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 김보경기자 harufor@busan.com , 진유민 jmin@busan.com , 이재화기자 jhl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