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조합장 “사업 진행 빨라야 조합원 분담금 줄일 수 있어”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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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 시작 5개월여 만에 시공사 선정까지 진행하고 있는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한민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김용국(사진)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과 조합원의 신뢰 구축”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세부 사업 진행 방식과 정보를 조합원들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투명하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 정비사업은 문제도 많고 안 좋은 뉴스도 많이 나오니 사람들 머릿속에 조합 집행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깊다고 보고 투명하고 공평한 조합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이는 게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인데, 빠른 사업 진행만이 사업비를 낮추고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다”면서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수용해 다양한 지식을 쌓았다. 또 자금력과 전문성,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보고 협력업체를 선택해 사업 진행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개발 의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봄부터 주민들과 사전 소통과 공감이 있었고 준비위원회 발족 전에 설문조사와 사업설명회 등으로 많은 정보를 주민들과 공유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회의적이던 조합원들도 이제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단다.

그는 끝까지 조합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이권에 개입하지 않으면 모든 게 투명해지고, 조합이 투명해야 조합원들이 따르고 협조한다”면서 “값싼 시공비보다는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명품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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