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바이프로스트PCD 대표 “사업 시작 전 철저한 사전조사와 자금력 중요”
부산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협력업체 (주)바이프로스트PCD 이장원(사진) 대표는 빠른 사업 진행에 대해 “조합원들의 단결력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문가집단으로서 사전조사와 사업타당성 검토를 한 후 업무 순서를 정해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하려 최선을 다했다”면서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가게 돼 우리 일은 사실상 종료가 된다”고 말했다. 온천제2공영아파트 조합이 곧 시공사를 선정하면, 조합은 정비전문관리업체와 설계업체 등을 선정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전문 PM업체인 바이프로스트PCD는 가로주택사업 초기부터 일을 진행하는데, 준비위원회 결성과 동의서 징구를 지원하며 행정적인 컨설팅, 조합 창립총회,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의 일을 지원한다”면서 “혹시 중간에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 사업 진행 자금은 100% 손해를 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준비, 자금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연고를 둔 바이프로스트PCD는 인천 서구 가정동 498 일원과 석남동 467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서울 중랑구 면목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성공시켰다. 이 대표는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계기로 부산 각지에서 문의가 많다. 사업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자금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담이 많은데, 우선 법적 요건이 맞아야 하고 사업성이 나와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 조사나 사업구역 토지 등 소유자와의 소통 등에 대해 먼저 안내한다”며 “부산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새로운 주거환경을 꿈꾸시는 분들과 계속 좋은 모습으로 일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