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손자 트롯가수 정동원, 장애청년일자리에 잇단 기부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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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트롯 10월 가왕전 상금 전액을 지난 8월 이어 두 번째 기부
푸르메재단, 기부벽에 정동원 이름 새겨

하동 출신 트롯가수 정동원. 하동 출신 트롯가수 정동원.

경남 하동 출신의 국민손자 트롯가수 정동원이 ‘선한 트롯 10월 가왕전’에 받은 상금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고 푸르메재단 측인 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지난해부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 군은 최근 ‘선한트롯 10월 가왕전’에서 3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전액을 이 재단에 기부했다. 이는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250만 원이다.

이 재단을 포함해 정 군은 ‘선한트롯 가왕전’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모두 920만 원에 이른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정 군이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기부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푸르메재단 측은 푸르메소셜팜 내 세워질 기부벽에 정동원의 이름을 새겨 그의 나눔을 기린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건립 중인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 청년들이 매일 행복하게 일하면서 웃음을 되찾고 있다”며 “정동원 씨와 팬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장애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팬들과 함께 선행을 지속하는 정동원 군 오는 17일 새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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