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선박관리산업의 미래 조망… 26일 온라인 포럼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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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선박관리포럼’ 사전등록 화면. 홈페이지 캡처. ‘2021 한국선박관리포럼’ 사전등록 화면. 홈페이지 캡처.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박관리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온라인 포럼이 26일 열린다.

‘2021 한국선박관리포럼’이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선박관리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 된다. 이 행사는 2016년 선박관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선박 관련 포럼이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포럼으로 개최된다.

장하용 부산연구원 박사가 ‘해양도시의 변화와 선박관리산업의 전망’을, 박현찬 포스에스엠(POS SM) 상무가 ‘탈탄소규제 및 선박관리사의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 변상수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HMM) 부장이 ‘해운사의 디지털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서 이윤철 한국해양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진호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양희복 해기사협회 상무가 선박관리산업의 산업변화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등 상호 의견을 나눈다.

이와 관련, 부산시 측은 “해외 해운관계자들도 참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포럼이 선박관리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비대면 지식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선박관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행사 전날까지 2021 한국선박관리포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행사 당일에는 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선박관리산업은 70년 해운 역사 속 우수한 해기사들을 배출해 내며 부산 항만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선박관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포럼에서 논의되는 주제를 귀담아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해 선박관리산업이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협력방안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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