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2025년 풍유동에 완공
의생명 시설 집적화 시너지 효과
경남 김해시가 국비지원을 받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의 순기능 강화를 위해 관내 50여개 관련 기업의 입주공간 마련하고, 지식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지식산업센터는 강소특구 배후공간인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안에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5년 말 완공된다. 국비 160억 원 등 모두 471억 원을 투입한다.
센터 규모는 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317㎡ 규모다. 시는 부지매입 절차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중이며, 상반기 안에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이어 설계공모를 한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먼저 50여개 중소기업 입주공간이 마련된다. 또 지식산업 혁신 인프라를 비롯해 회의공간 등 연구개발 기반과 기업지원시설을 갖춘 의생명 특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시설이 가동되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중소기업의 입주공간과 함께 제반 지원시설이 갖춰져 기업과 지원시설의 집적화에 따른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9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받았다.
정태백 기자 jeong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