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가 뜨겁게 달구는 동계올림픽 스타들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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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목마른 방송사 잇단 섭외 곽윤기·김아랑·차준환 등 출연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왼쪽)와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운데), 박장혁. SBS 제공

예능가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올림픽 스타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방송사들은 쇼트트랙의 곽윤기·김아랑·황대헌 등과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을 섭외해 동계올림픽 후광 효과로 시청률 상승을 노리고 있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곽윤기, 이준서,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은 MBC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 다섯 명의 선수는 2일 ‘꽉 잡아 빙판’ 특집에 출연해 메달 세리머니 등 동계올림픽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는 여자 쇼트트랙 선수인 김아랑도 나서 ‘빙상 남매’로 불리는 곽윤기와 유쾌한 호흡을 보여줘 주목받았다.

같은 날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올림픽 스타들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곽윤기·황대헌·박장혁·김동욱·이준서 등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과 최민정·이유빈·김아랑 등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출연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도 곽윤기와 김아랑이 동반 출연한다. 김아랑은 8년 차 독립생활을, 숙소에서 9년째 혼자 살고 있는 곽윤기도 일상 생활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김아랑과 이유빈은 곽윤기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세 사람은 올림픽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5일 전파를 탄다.

이달 방송 예정인 SBS ‘집사부일체’에도 올림픽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에선 쇼트트랙의 황대헌과 최민정이 ‘사부’로 등장할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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