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모델로 나선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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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모델로 나선 손흥민. 아디다스 홈페이지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가 한국 대표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의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의 디자인과 기능적 특징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등이 새 공인구 모델로 나섰다.

알 리흘라는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데,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로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셀’ 기술이 정확도와 비행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첫 월드컵 공인구이기도 하다.

알 리흘라는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한다. 아디다스는 카타르의 문화, 전통 건축물 디자인을 반영해 공인구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개최국 카타르와 점점 빨라지는 축구 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고 한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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