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우크라이나 유학생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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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운데)는 전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동서대 유학생과 입국 예정 학생을 돕기 위해 1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4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4일 전달했다.

올해 1학기부터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은 International College 게임전공 이조토브 막심, 보드나 디아나 아나스타샤 씨이다. 그리고 2학기에 우크라이나에서 동서대로 유학 예정인 2명의 학생에게도 동일 조건의 장학혜택이 제공된다.

이조토브 막심 씨는 “모든 도움과 배려에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현재 전쟁 상황 중에 우크라이나에 계신 저희 부모님도 이 소식을 듣고 놀라셨고 동서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타국에서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최선의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격려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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