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경험 나눕니다" 부산 지역대학서 명품·알짜 강연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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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왼쪽)아 동명대 강연 포스터. 각 대학 제공 부산대(왼쪽)아 동명대 강연 포스터. 각 대학 제공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대면 활동이 재개되면서, 지역 대학에서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유익한 강연회를 마련한다.

부산대는 대학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19일 대중 학술강연인 ‘제1회 PNU 리서치(Research) 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선 이 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정세영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 최초 ‘녹슬지 않은 구리’ 비밀을 밝히다’란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 교수는 최근 세계 최초로 구리산화의 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해 세계적인 자연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에 주저자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교수는 연구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연구의 학문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부산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생 등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부산대는 교내 뛰어난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도 함께 나누기 위해 ‘PNU 리서치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동명대에선 오는 23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지식공유 강연회가 열린다. 2022년 대학취업지원네트워크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영관 106호에서 진행되는 강연회에선 손민수 ㈜부산여행특공대 대표가 ‘부산다운 로컬콘텐츠 발굴’에 대해,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가 ‘24번 사업 실패로 깨달은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엔 국민가수 김인순(인순이) 두잉대학 석좌교수와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자리해 특강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대학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는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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