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백년어서원서 ‘전국 겨레말 나들이’ 부산 행사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전국 순회행사 첫 개최


‘전국 겨레말 나들이’ 부산 행사 포스터.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제공 ‘전국 겨레말 나들이’ 부산 행사 포스터.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제공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사장 염무웅)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전국 겨레말 나들이’의 첫 행사를 19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원에서 개최한다. 부산을 시작으로 전주(9월), 청주(11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 ‘낮술’로 데뷔한 송재하 배우가 사회를 맡으며, ‘사투리가 문학을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부산의 김수우 시인, 배길남 소설가가 초대돼 지역어로 창작한 작품과 사전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시 낭독, 지역어로 부르는 시 노래, 소설 낭독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진다. 초대작가로 출연한 김수우 시인은 시 ‘햇빛받이’ ‘팽나무’ 등을, 배길남 소설가는 단편소설 ‘헬로마트 해피마트-라벨2’를 직접 낭독하고 사투리와 문학의 관계를 이야기를 한다. 낭독 공연에는 원양희 시인이 ‘노인복지관 크리스마스’, 지역민 송우정 씨가 ‘우야꼬 인자 우짜꼬’(김종해 시)를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낭독한다. 노래 공연에는 황경민 시인이 지역어로 창작한 시를 직접 노래한다. 문학작품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투리’의 맛과 의미, 감동을 선사하며, <겨레말큰사전>에 수록된 지역어, 남북이 공동으로 사전을 편찬하는 과정 등을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백년어서원으로 사전 신청하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 ‘겨레말TV’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겨레말TV’는 사업회가 운영하는 남과 북의 언어생활 방송 채널이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