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 맥주축제날, 마을 지속가능 발전 방안도 찾는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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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일 엘림마리나에서 ‘2022년 한·독 라운드 테이블’ 개최
독일마을의 지속적 발전방안 논의


한·독 라운드 테이블 지난해 행사 모습. 남해군 제공 한·독 라운드 테이블 지난해 행사 모습. 남해군 제공

한·독 라운드 테이블 지난해 행사 모습. 남해군 제공 한·독 라운드 테이블 지난해 행사 모습.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의 주요 관광기반 중 하나인 남해독일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1일 ‘제10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일 오후 2시 엘림마리나리조트에서 남해독일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아보는 ‘2022년 한독 라운드 테이블’ 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과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독일대사관, 주한독일 명예영사관, 독일코리아재단(KOREA STIFTUNG), 한독교류재단 등이 협력해 개최한다.

올해 한·독 라운드테이블은 정태흥 부산 외국어대 교수와 레베카 쾰너 주한 독일고등교육진흥원 강사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개막, 한독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서 남해독일마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부는 신철 동서대 명예교수가 진행을 맡아 △독일 FOM대학교 카센스 교수가 온라인으로 ‘독일의 건강관광산업과 지방정부의 역할’ 에 대해, 김동화 해양환경공단 차장이 ‘한국의 해양치유정책 추진동향’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차경자 한국해양대 교수와 독일코리아재단 장구스코 용선 대표가 ‘남해 해양치유교육센터 설립 제안’에 관해 공동 발표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좌장인 정문수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홍성기 남해군 해양수산과장, 보스스 콘도흐 극동대 교수, 김유택 한국해양대 교수, 박진형 부산독일어권지역연구사업회 대표 등 4명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2시간 가량 이날 주제발표와 토론 등 세미나 행사가 끝난 뒤 행사장에서는 18~19세기 독일 음악극의 특징을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마술피리) 갈라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중구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남해독일마을은 맥주축제 같은 이벤트 외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독일관련 학문, 문화, 예술과 한·독 인적교류의 플랫폼 기지역할을 해야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한·독 라운드테이블을 정례화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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