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온투금융사 타이탄인베스트, 누적 펀딩 800억원 돌파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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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사) 타이탄인베스트가 플랫폼 오픈 약 5년만에 누적 펀딩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타이탄인베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기준 누적 상환액 731억원, 대출 잔액은 75억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연 11.85%다. 누적 투자 건수는 5천건에 달한다. 올해 3월 누적 펀딩액 700억원을 돌파한 후 약 7개월 만에 800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탄인베스트는 온투업 시장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및 중금리 대출 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 6월 출범한 온라인 금융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온투업에 정식 등록되어 제도권 금융에 진입했으며, 기존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타이탄인베스트 이용 고객을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 60.8%, 여성 39.2%로 남성 투자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투자금액은 투자 기간, 상품별 이자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타이탄인베스트는 주거용 부동산 담보 상품 및 부동산 PF 상품을 중점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 선별된 우량 투자 상품만을 선보이며 탄탄한 투자 신뢰성과 수익률로 대표되는 중수익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탄인베스트 최진호 대표이사는 "온투업의 기본은 투자 고객에게 안전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상품의 안전성 강화 및 다양한 상품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 가는 것은 물론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자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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