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LCC 젯스타, 인천~시드니 취항…티웨이항공도 12월 취항 예정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그룹 계열사인 젯스타는 2일 인천~시드니 노선의 첫 취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젯스타 제공.
호주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젯스타(Jetstar)가 인천~시드니 직항 운항을 시작했다. LCC 가운데 시드니 노선 운항은 젯스타가 처음이다.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그룹 계열사인 젯스타는 2일 인천~시드니 노선의 첫 취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젯스타는 LCC 가운데 최초로 인천~시드니 직항편을 운행하게 됐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주 3회 운항하여, 연간 최대 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대표적인 중장거리 노선으로 콴타스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 정보에 따르면 운항거리가 8311㎞에 달한다. 젯스타는 해당 노선에 항속거리가 1만 3000㎞가 넘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투입했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젯스타의 모회사인 콴타스항공(Qantas)도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콴타스는 12월 10일부터 에어버스 A330 항공기로 인천~시드니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국내 LCC도 취항이 예정돼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을 12월 23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운항은 시드니 노선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인천~시드니 노선의 운수권을 LCC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30항공기를 3대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시드니 노선 이외에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주 노선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