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부산~후쿠오카 국제여객선 ‘퀸비틀호’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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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만에 운항 공식 재개
日승객 140여 명 4일 부산 입항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년 8개월 만에 운항 재개된 부산∼후쿠오카 항로 국제여객선 ‘퀸비틀호’가 4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년 8개월 만에 운항 재개된 부산∼후쿠오카 항로 국제여객선 ‘퀸비틀호’가 4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됐던 부산~후쿠오카 국제여객선이 2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연결하는 퀸비틀호가 승객 140여명을 태우고 4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2600t급으로 승객 502명을 태울 수 있다. 부산과 일본을 잇는 국제여객선 운항은 2020년 3월 9일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재개됐다.

지난 1일 팬스타드림호가 승객 10여 명을 태우고 오사카로 출항했지만, 일본인 승객을 태우고 부산항에 도착하는 것은 퀸비틀호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BPA측은 선사의 모객 기간과 일본 현지 항만의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다른 선박의 운항도 속속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BPA 관계자는 "그동안 중단됐던 한일 국제노선이 퀸비틀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재개돼 해양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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