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암세포 다양성 분자제어 연구센터' 개소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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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연구집단 지원하는 정부 ‘선도연구센터’ 사업 선정…7년간 112.4억 원 지원
의과대학 주도, 간암 타깃 암세포 다양성 극복 진단·치료기술 개발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된 부산대학교 '암세포 다양성 분자제어 연구센터'(센터장 오세옥·융합의과학과 교수)가 지난 3일 개소식과 함께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김성준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 김상정 전국 MRC 협의회장, 김치대 부산대 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심포지엄에는 이성환 분당차병원 교수, 김원종 포스텍 교수, 주경민 성균관대 교수, 정기석 아산병원 교수가 참석해 암세포 다양성 분자제어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센터장을 맡은 부산대 의과대학 오세옥(융합의과학과) 교수는 “구조생물학과 나노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암세포 다양성 분자제어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정인 총장은 축사에서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의료산업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MRC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대 '암세포 다양성 분자제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 분야인 MRC(Medical Research Center)’ 사업으로 설립됐다. 향후 부산시·부산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기업체·한국연구재단 등으로부터 연구기간 7년(2022~2029년) 동안 총 112.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우수인력 배출과 기초연구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대는 이번에 개소한 암세포 다양성 분자제어 연구센터를 포함해 2005년 허혈조직재생연구센터, 2015년 혈관성질환 유전자세포치료 연구센터 등 총 3차례 MRC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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