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이태원 해밀턴 호텔 대표이사 자택 등 3곳 압수수색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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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증축된 해밀턴 호텔 주점 테라스(골목 오른쪽). 연합뉴스 핼러윈 데이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증축된 해밀턴 호텔 주점 테라스(골목 오른쪽).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압사사고 장소 인근의 해밀턴 호텔을 압수수색 중이다.

9일 특수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과 대표이사 A 씨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수본은 해밀턴 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 위반 등)로 A 씨를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확보한 압수물과 현장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해밀턴 호텔의 불법 건축물이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를 키우는 데 얼마큼 작용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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