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로 송금한 돈’ 반환 서비스 제공 ‘앱’ 나온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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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송, 이달 중순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수취인 개인정보 유출 없이 반환 가능

서울 시내 한 은행에서 촬영한 지폐.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은행에서 촬영한 지폐. 연합뉴스

소비자가 잘못 송금한 돈을 안전하고 신속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 출시된다.

(주)착송은 착오 송금한 돈을 반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송’ 앱을 이달 중순께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착송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심하며 송금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를 목표로 착오 송금이 발생한 송금인과 수취인에게 금액 반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취인은 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없이 송금인의 정보를 받아 직접 금액을 반환할 수 있다. 송금인도 간편한 반환 요청으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착송 앱은 이미 출시되기 전에 사업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 착송 앱은 우리은행에서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2022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직속 스타트업 지원, ‘쿠콘’ 직계약 진행, ‘AWS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선정 등 정부기관과 기업으로부터 개발과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착송은 착송 앱의 2022년 상반기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클라우드를 사용해 금융거래 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에 대한 보안 처리도 마쳤다. 앞으로 착송은 착송 앱 출시를 앞두고 착오 송금 반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향후 직장인 중심의 산업과 연계해 직장인 편의 서비스와 사업자 대상의 착오송금 반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착송 관계자는 “신뢰성이 가장 기반이 되어야 하는 아이템의 성격에 맞춰, 착송은 다양한 금융기관과 회사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또 착송은 수취인의 편의도 고려해, 돈을 돌려주는 수취인에게 사례비를 제공하고 법적 제제와 보이스피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켜주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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