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서울 70선 붕괴, 부산은 76.6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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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서울은 70선이 붕괴됐고 부산도 1주일 만에 79.1→76.6으로 뚝 떨어졌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서울은 70선이 붕괴됐고 부산도 1주일 만에 79.1→76.6으로 뚝 떨어졌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서울은 70선이 붕괴됐고 부산도 1주일 만에 79.1→76.6으로 뚝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경기를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로 활용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지난주(70.7)보다 하락하며 지수 70선이 무너졌다.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100 아래로 떨어진 뒤 53주 연속 매수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주 74.1에서 이번주 72.8로, 인천은 73.9에서 72.1로 지수가 각각 하락했다.

부산도 매매수급지수가 76.6으로 떨어졌다. 동부산권은 72.8 중부산권 79.5 서부산권은 76.6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산의 매매수급지수를 중부산·동부산·서부산권으로 나눠 발표한다. 중부산권은 중·서·동·영도·부산진·남·연제·수영구를, 동부산권은 해운대·금정·동래·기장군을, 서부산권은 북·강서·사상·사하구를 말한다.

전세 수급지수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주 80.9→78.8로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은 지난주 80.4에서 이번주 78.4로 지수 80이 무너졌다.

집주인들이 새로 전세를 놓을 때 기존 전세보증금으로는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전세가격을 낮추고 있는데 그럼에도 시장에는 전세물건이 쌓이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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