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부산 ‘힐스테이트 사하역’ 등 3곳 3489가구 새로 입주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부동산R114가 밝혔다. 부산에서는 용호동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 등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69개 단지, 3만 521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만 2287가구) 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4만 7386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 624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4124가구) △부산(3489가구) △인천(3485가구) △경남(1641가구) 등 순이다. 서울은 761가구에 불과하다.
부산은 △용호동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 1725가구 △사하구 괴정동 힐스테이트 1340가구 △부산진구 부암동 시민공원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 450가구 등 3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한 힐스테이트사하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와 가깝게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위치해 있고 사남초·당리초·사하중·당리중 등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는 뉴코아아울렛(괴정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괴정동 상권과 하단 상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이들 아파트는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입주가 진행돼 전세를 내놓거나 새로 이사를 할 때 물량부담으로 인해 다소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