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투박한 롱패딩 대신 스타일리시한 다운이 '대세'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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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긴 기장의 투박한 롱패딩 대신 스타일리시한 다운이 주목받고 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출근, 모임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 개성을 살리며 격식 있는 아우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업계는 특유의 기술력을 담은 보온 소재에 야상 스타일, 플랩, 벨트, 후드 등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리시한 신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혁신적인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적용한 따뜻하고 가벼운 야상 다운 '씬에어 바이브'(사진)를 출시했다. 씬에어 바이브는 뒤태가 돋보이는 '뒤테일(뒤태+디테일)'이 강점인 야상 다운이다. 등판에 트렌치코트를 연상시키는 플랩 디자인이 고급스러우며, 허리 스트링을 적용해 자유롭게 핏을 조절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야상은 무겁고 투박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가볍고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혁신적인 다운 압축기술로 특허 출원 받은 세계 최초, 유일의 다운 패브릭인 씬다운을 등판에 적용해 털 빠짐과 열이 빠져나가는 콜드 스팟(냉기)이 없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볍다.

노스페이스는 보온성은 높이고 무게감은 줄인 '에어 히트 다운 코트'를 선보였다. 허리 외부에는 벨트를, 안쪽에는 허리 조절 스트링으로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후드에 인조 퍼를 풍성하게 적용해 따뜻하고, 등판에는 보온성, 경량성이 특징인 '에어 히트 다운 시스템'을 적용했다.

네파의 '아르테 써모 다운 자켓'은 다운 자켓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했다. 방풍, 투습 기능과 발열 안감 사양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허리에는 벨트로 포인트를 줬으며, 풍성한 후드의 퍼는 탈부착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야크는 '콜드 제로 벨티드 다운 자켓'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허리 벨트 디테일을 적용하고 탈부착 가능한 라쿤 퍼로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블랙야크의 듀얼 퀼팅 공법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으며, 경량 소재와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올겨울은 출퇴근, 모임 등 야외활동이 증가해 따뜻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다운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보온성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을 접목한 아우터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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