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진수, 내일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황희찬 결장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정우영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안면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과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내일 우루과이전에 결장한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김진수는 출전 가능하다. 다만,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아마 내일 못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이날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미디어에는 초반 15분만 공개된 이날 훈련에는 최종엔트리 26명과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수원)까지 총 27명의 선수 중 황희찬을 제외한 26명이 참가했다.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고, 허벅지 뒤 근육 이상으로 그동안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황희찬은 축구화를 신은 채 그라운드로 나왔지만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