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안은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 아산병원서 수술받기로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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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났던 14세 소년 로타가 조만간 한국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27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소년을 최대한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년의 어려운 사정이 알려진 후 현지 병원 쪽으로 후원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며 "한국 입국과 수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이미 후원금으로 마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윤 대통령의 캄보디아 순방길에 동행해 헤브론병원을 찾아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인 로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뒤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 일정인 아세안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대신 아이의 집을 직접 찾았다. 김 여사는 소년을 만난 뒤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한 바 있다.

로타는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후속 치료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에는 뇌수술을 받아 회복 중으로, 생활고에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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