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삿포로 하늘길’ 약 3년 만에 떴다…첫 운항서 83% 탑승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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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왕복 1회 스케줄로 재운항
김해공항에서 최초 운항 재개로 日 노선 강화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에어부산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해외 여행지인 일본 삿포로 하늘길이 2년 9개월 만에 열렸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에서 일본 삿포로로 운항하는 BX182편을 시작으로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운항편의 탑승객은 162명으로 8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장기간 운항이 중단됐음에도 첫 운항에서 이처럼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은 본격적인 일본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삿포로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삿포로 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는 오후 2시 40분에 도착한다. 현재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삿포로 노선은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김해공항에서 삿포로 노선 운항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2015년 12월에 삿포로 노선을 주 3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했고, 점차 운항 편을 늘려 매일 왕복 1회 운항을 이어왔다. 삿포로 노선은 매년 겨울 시즌 월 평균 1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기록할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 해외 여행지로 꼽힌다.

에어부산은 올 10월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일본 노선을 지속해서 늘려왔다. 현재 후쿠오카 노선은 일 3회 운항하며, 오는 8일부터는 일 왕복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또 오는 9일부터 나리타 노선은 일 왕복 1회로 재운항에 나선다.

일본은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이용객 284만 7832명을 기록하며 2위 베트남 이용객(144만 7015명)보다 배가량 많이 이용하며 압도적인 국제선 이용객 1위를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해외 여행지 다변화를 위해 김해공항에서 처음으로 삿포로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라며 “지속적인 일본 노선 회복을 통해 일본 노선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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