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받아먹으며 '함박' 웃음 손흥민…소금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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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시내에 위치한 유명 식당을 방문한 손흥민이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레트 괵체가 요리한 고기를 받아 먹는가하면 소금을 뿌리는 괵체의 퍼포먼스를 따라하기도 했다. 누스레트 괵체 인스타그램 캡처 카타르 도하 시내에 위치한 유명 식당을 방문한 손흥민이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레트 괵체가 요리한 고기를 받아 먹는가하면 소금을 뿌리는 괵체의 퍼포먼스를 따라하기도 했다. 누스레트 괵체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 시내에 위치한 유명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포르투갈전 다음날 하루 휴식을 취했는데, 이날 손흥민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도하 시내 식당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레트 괵체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신의 식당에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 유명해 '솔트 배'(Salt Bae, 소금 연인)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괵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흥민 계정을 태그하며 '훌륭한 팀,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괵체는 대표팀이 앉은 식탁 앞에서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손흥민은 괵체의 퍼포먼스를 따라한 뒤 "와우"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괵체는 손흥민에게 고기를 직접 먹여주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김민재, 김문환, 백승호, 나상호, 조유민 등 선수들이 두 사람의 퍼포먼스가 흥미로운 듯 바라보며 휴대전화를 들어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조유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로 간 그룹 '티아라'의 소연이 영상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1일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소연은 이 퍼포먼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른 대표팀 가족들도 괵체의 고기를 받아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었다. 영상 말미에는 고기를 맛있게 받아먹는 황희찬도 등장했다.

손흥민은 해당 식당을 방문한 뒤 괵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 식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스페인 대표팀 등 유명 축구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날도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은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녜스의 얼굴도 포착됐다. 누녜스는 자신과 가까운 쪽에 자리 잡은 한국 선수들과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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