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프리미엄 ‘제주 타이벡 감귤’ 9900원 판매
롯데마트는 고당도 프리미엄 ‘제주 타이벡 감귤(3kg/박스/국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롯데마트는 감귤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로 수출에 난항을 겪는 제주 감귤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자 제주감귤농협, 산지 영농조합법인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만들었다.
비파괴 당도선별기로 선별한 11브릭스(brix) 이상의 ‘제주 타이벡 감귤’을 9~10일 이틀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타이벡 감귤은 과수원 바닥에 타이벡(다공질 필름)을 덮어 과수에 수분 공급을 억제하고, 반사광을 이용해 일조량을 늘려 당도를 높인 농법으로 재배한 감귤로 맛이 우수하지만, 판매가격이 일반적인 노지감귤보다 20% 가량 높다.
송하숙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당도가 높아 맛이 우수한 ‘타이벡 감귤’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물량이 적체된 제주 감귤 농가를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