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아미' 되는 방탄소년단 진…육군 "종합상황실 운영"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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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역 입대하는 방탄소년단 진. 사진 위버스 제공 13일 현역 입대하는 방탄소년단 진. 사진 위버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김석진)이 13일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함에 따라 육군이 현장 안전통제에 나섰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12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TS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서는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다. 다만 정확한 입소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관심을 끄는 입영 후 복무 계획에 대해서는 "입소 후의 관리 문제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일반 장병들과 함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은 이날 별도의 송별 행사 없이 조용히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병역의 의무를 시작한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1992년생(만 30세)으로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자신에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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