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4위' 김주형, 소니오픈에서 2023시즌 첫 승 노린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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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회 공동 5위 바탕 개인 최고 랭킹 경신
2주 연속 하와이 대회…12일 소니오픈 티오프



김주형은 오는 12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은 오는 12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슈퍼 루키’ 김주형(20)이 남자 프로 골퍼 세계 랭킹을 14위까지 끌어올려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주형은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올 시즌 첫 승을 향한 도전에 들어간다.

김주형은 지난 8일 기준 세계 골프 공식 랭킹(OFFICIAL WORLD GOLF RANKING)에서 1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일 발표 때보다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김주형은 지난 9일(한국시간) 끝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주형은 4라운드 동안 이글 3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은 좋은 기세를 모아 오는 12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와이알라에 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90만 달러, 우승상금 142만 2000만 달러가 걸려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톱 10'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8일 발표된 세계 랭킹 순위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를 유지했다. 2위와 3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9위, 이경훈은 36위를 기록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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