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현장조사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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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11일 이 회사 IT시스템 집결지인 서울 상암사옥에서 현장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 유출 규모, 안전조치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현재 개인정보 18만 건이 유출됐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유출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유출 규모를 철저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전날(10일) “고객 18만 명 가량의 개인정보가 (2일)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KISA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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