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유리 부지 2300억 원 공공기여 합의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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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세대 아파트 등 건립
문화시시설 공원도 만들어져

한국유리 부지와 일광역 일대 모습 산일보DB 한국유리 부지와 일광역 일대 모습 산일보DB

부산의 제2호 공공기여협상제를 통한 개발되는 옛 한국유리 부지의 공공기여금이 확정됐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옛 한국유리 부지의 사업자인 (주)동일스위트는 토지가치상승분 1700억 원과 기반시설비용 600억 원 등 총 2300억 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2018년에는 공공기여량이 50%였지만 공공기여량이 100%를 바뀌며 동일스위트는 바뀐 규정을 적용받았다. 부산시는 옛 한국유리 부지(13만 8000㎡) 개발에 대한 지구단위 고시를 곧 진행할 예정이다.

동일스위트는 2018년 부산시에 사전협상 대상 신청서를 제출, 준공업지역인 해당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요청했다. 동일스위트는 일반공업 지역에서 준주거지로 용도를 바꿔 2086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570호실을 갖춘 레지던스 호텔 등 숙박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문화시설과 공공 보행로, 공원, 주차장 등을 공공기여한다. 또 도시철도 일광역에서 옛 한국유리 부지까지 이어지는 도로 폭을 12m에서 20m로 확장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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