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이틀간 2023 세계겨울캠프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다문화행복나눔작은도서관과 꿈드림작은도서관은 지난 9~10일 1박 2일 간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지역 주민을 위한 2023 세계겨울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비용부담으로 관광이나 여행하는 것이 어렵고, 사람들과 교류가 어려울 수 있는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아름다운 추억과 마음을 교류하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였다.

부산 각지에서 모인 한국, 중국, 이란 등 여러 국적을 가진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식사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불국사, 양동마을 등 경주와 포항의 유명한 관광지를 역사 해설을 들으며 한국의 명소를 탐방했다. 오후에는 ‘다문화의 밤’시간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다문화 밴드팀의 여러 나라의 유명 노래 공연, 참가자들과 서로 친해지고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인 레크리에이션,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인드를 배우는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베트남 출신 레팜안황 씨는 “다양한 관광지에도 가보고, 한국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외로움도 있었는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구도 사귀어서 기뻤다”며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문화행복나눔작은도서관은 부산 남구 대연동, 꿈드림작은도서관은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