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이번엔 ‘법’으로 무장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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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홍진경 등 ‘안방판사’
강호동 중재하는 ‘지옥법정’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스틸 컷.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스틸 컷. SBS

생활 속 갈등을 ‘법’으로 들여다보는 예능 프로그램 두 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는 24일 새 예능 ‘안방판사’를 선보였다. SBS는 오는 26일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을 처음 내보낸다.

두 프로그램은 일상 속 크고 작은 갈등과 분쟁을 다룬다. 먼저 ‘안방판사’는 분쟁의 시시비비를 ‘법’대로 따지는 변론쇼다. KBS에서 ‘1박 2일’을 연출했던 정동현 PD가 JTBC로 이적해 선보이는 방송이다. 일상의 분쟁에 법적 잣대를 들이대 해결책을 찾고, 현직 변호사 7명이 변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오나라는 신진 변호사 4명과 함께 ‘패기의 주니어 팀’으로 뭉친다. 방송인 홍진경과 가수 이찬원은 경험이 많은 변호사 3명과 ‘관록의 시니어팀’으로 활약한다.

‘안방판사’ 스틸 컷. JTBC ‘안방판사’ 스틸 컷. JTBC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은 갈등 당사자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는 방송이다. 연예인 변호인단이 두 팀으로 나뉘어 양쪽 갈등 당사자의 심경과 입장을 대변한다. 진행을 맡은 강호동이 양 팀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현직 변호사들은 법적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각 팀의 조언자로 지원에 나선다. SBS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던 박경식 PD가 기획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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