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사 조명한 프로그램 29일 방송
심리·역사·경제·사회문화 관점에서 고찰
앞서 댄스 크루 협업 뮤직비디오도 공개

tvN ‘더 데이즈(THE DAYS): 부산의 탄생’ 스틸 컷. CJ ENM

CJ ENM이 2030세계박람회(이하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달 중순 월드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부산의 역사를 조명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7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10시 40분 공개되는 tvN ‘더 데이즈(THE DAYS): 부산의 탄생’ 편은 부산의 월드엑스포 개최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반도 남단 도시 부산이 교통·물류 허브를 거쳐 현재 해양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심리, 역사, 경제, 사회 문화 네 가지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 과정을 통해 부산의 소프트파워와 잠재력을 조명한다.

출연진에는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박태균 교수, 유튜브 경제전문 채널 삼프로TV 김동환 대표이사, 전 사회부 기자인 장강명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tvN ‘어쩌다 어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한 정민식 CP가 기획을 맡았다. 김민수, 윤우중 PD가 연출한다.

CJ ENM이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와 함께 제작한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홍보 뮤직비디오. CJ ENM

CJ ENM은 이달 16일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부산 월드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응답하라 2030’이라는 주제로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의 배경인 광안대교와 영화의 전당 등 부산의 랜드마크와 남포동 거리, 국제시장, 골목을 보는 재미가 있다.

CJ ENM 관계자는 “부산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