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DAO 활용해 법인 운영방식 개선 꾀한다

오병민 obm@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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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재단 아스타네트워크와 웹3 해커톤 개최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DAO 도구 찾는 게 목표

도요타 로고. 도요타 제공. 도요타 로고. 도요타 제공.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Toyota)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법인 운영 방식의 개선을 꾀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블록체인 재단 아스타네트워크(AstarNetwork)는 도요타가 후원하는 첫 번째 웹3 해커톤을 지난 1일 발표했다.

도요타 후원 해커톤 발표. 아스타네트워크 트위터. 도요타 후원 해커톤 발표. 아스타네트워크 트위터.

아스타네트워크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의 목표는 미래에 도요타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사내 DAO 지원 도구를 찾는 것이라 밝혔다. DAO로 프로젝트를 관리함으로써 관리자의 업무량을 줄이는 동시에 팀원들이 비즈니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다.

아스타네트워크의 설립자인 소타 와타나베는 “행사 기간 동안 우리는 도요타 직원들을 위한 최초의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DAO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좋은 도구가 만들어지면 도요타 직원들은 매일 아스타네트워크에서 제품을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블록체인 기술이 통합된 자동차를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해커톤은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참가자 지원을 받고 25일 행사에 참석하여 다음달 18일까지 제품을 완성해야 된다. 1차 심사는 3월 23일에 진행되며 심사를 통과한 팀은 3월 25일 피치 이벤트(짧은 시간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그리고 총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오병민 obm@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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