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경로당·어린이집·사립유치원 난방비 30만 원 지원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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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252곳, 어린이집 51곳, 사립유치원 6곳 대상


천영기 통영시장. 부산일보DB 천영기 통영시장. 부산일보DB

경남 통영시가 난방비 폭등에 신음하는 혹한기 취약 시설에 추가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통영시는 관내 경로당 252곳과 어린이집 51곳, 사립유치원 6곳에 1회 30만 원을 시비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로당 253곳, 어린이집 38곳에 한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개월간 월 37~60만 원을 난방비로 지원해 왔다.

이번에 긴급 지원을 결정하면서 재정 능력이 열악한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대상을 늘렸다.

이에 따라 겨우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 9120여 명과 보육시설 원생 2600여 명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다.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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