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만나 직접 현안 발표·질답 주재한 홍남표 “소통하겠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홍 시장은 1일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를 찾아 의창구민들을 만났다. 시장이 직접 민선8기의 시정 비전·성과·운영 방향과 의창구의 주요 현안을 발표했다.
이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손을 들고 질문했고, 홍 시장이 질의응답을 주재했다. 관련 실·국·소장들이 추가 답변을 덧붙이면서 신뢰성을 높이기도 했다.
미리 받은 ‘시민의 소리함’ 속 시민들의 건의사항 엽서를 무작위로 추첨해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질문은 제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진행 상황과 시립미술관 건축 시기와 장소 등이었다.
제동지구 질문에 관해 홍 시장은 “작년도에 용역을 통해 사업추진방식,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타당성 있다고 도출돼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해둔 상태”라며 “2026년 12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시립미술관 건축 시기·장소에 대해서는 “올 9월 착공해 25년 하반기 준공·개관 예정”이며 “유니시티 1~4단지 건너편의 사화공원 내에 건립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10일 성산구 창원문성대학교 도서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해구와 마산회원·합포구 등도 차례로 진행된다.
2일에는 농업단체와 보훈단체 대표들 만났다.
창원시 농업을 대표하는 6개 단체의 대표들과 농업의 현 주소와 애로사항, 청년농업인 육성 등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창원·마산·진해 보훈3단체장(상이군경회, 전물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을 만나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을 위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홍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소통행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해부터 소통 행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