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과 재학생들, 대학 수강신청 홈피 해킹 시도하다 적발…"정원 늘리려고"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제공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대학 수강 신청 홈페이지를 해킹하려다 적발됐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는 13일 재학생들에게 수강 신청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는 공지를 보냈다.
공지문에는 "현재 컴공과 학생 일부가 수청신청 홈페이지를 해킹한 시도가 감지되었다"면서 "시도한 학생들은 수강 신청 기간 후에 교칙에 의하여 처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학생들께서는 이런 시도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세종대는 일부 학생이 수강신청 홈페이지를 해킹해 수강신청 정원을 늘리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산실에서 해킹 시도를 감지해 이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컴공과 일부 학생이 수강신청 홈페이지를 해킹하려 한 시도가 감지돼 차단했다"며 "현재 수강 신청은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2023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은 13∼16일 나흘간 예정돼있다.
대학 측은 해킹 목적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가담 학생을 교칙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