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오)는 지난 17일 망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성필)에서 협의체 특화사업 「MZ? 우리는 SR(실버)세대」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MZ? 우리는 SR(실버)세대」는 노인계층이 패스트푸드, 카페 등지에서 키오스크 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디지털 소외 계층이 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날 관내 롯데리아에서 8명의 저소득 노인이 협의체 위원의 도움을 받아 직접 키오스크 기기로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수령하여 점심식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햄버거가 먹고 싶어 매장에 들렀다가 기기사용법을 몰라 포기하고 돌아간 적도 있다. 이런 교육사업을 하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 차후에는 혼자 충분히 키오스크 기기를 이용하여 주문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정오 동장은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기기체험을 통해 식당등지에서 메뉴주문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