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참석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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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통해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내 '유관순 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의 우리 상황을 진단하며,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 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3·1운동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이어받아, 우리가 마주한 엄중한 경제‧사회‧안보 현실 속에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의 미래로 다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33개의 태극기 입장과 함께 시작된 기념식은 이종찬 우당재단 이사장의 개회선언, 주제 영상 상영,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 전국의 3·1운동 유적지에서 사전 촬영한 영상 낭독과 기념식장 현장 낭독,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표현한 공연과 대합창,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 및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3년간 3·1절 기념식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지만, 일상 회복과 함께 이번에는 각계 국민과 함께 현장성을 살린 규모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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